지역 향토사단 예비역들 ‘홈 커밍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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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향토사단 예비역들 ‘홈 커밍데이’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5.04.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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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5사단, 충경전우 만남의 날 행사 개최

육군 35사단이 창설 60주년을 맞이해 35사단의 신병교육대를 거쳐 갔거나 35사단에서 군복무를 마친 전라북도 출신 예비역들을 대상으로 18일 오전 ‘충경전우 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사단이 전주시 송천동에 위치해 있을 때 군복무를 마친 전라북도 거주 300여명의 예비역 전우들이 참석, 자녀들의 병영실상을 부대개방행사에 사단을 방문한 500여명의 장병 부모들도 공연 관람을 위해 자리를 함께 해 성황을 이루었다.

 

 군악대의 경쾌한 팡파레 연주와 함께 35사단을 찾은 300여명의 역전의 용사들은 부대 장병들의 환대와 함께 군악대 마칭공연, 특공무술 시범을 관람하고 후배 장병들의 멋진 공연 시범에 박수와 환호로 응대했다.

 

 부친과 자신, 아들까지 3대가 35사단에서 군복무를 한 예비역 박영호씨(성수초교 교사, 53세)는 “전역 후 25년 만에 사단을 방문했는데 후배들의 패기있는 모습에 가슴뭉클하고 자랑스럽다”며 “부친이 살아계셔서 함께 자리했다면 더 없이 좋았을 것인데 안타깝다”며 방문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마련한 최창규 사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후배 장병들이 애대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군복무를 할 수 있도록 선배 전우들이 35사단의 서포터즈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35사단 신병교육대대 출신인 송하진 도지사도 참석해 “임실 이전 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만큼 군부대에 대한 인식전환과 함께 예비역 선배 전우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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