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고령농과 부녀농업인을 대상으로 임대농기계 운반대행 사업을 남부임대사업소(구이)에서  3월부터 11월까지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완주군에서는 2007년 농업기술센터 고산에서 농기계 임대사업을 시작하여 2009년에는 삼례읍 및 구이면에 임대사업소를 설치하였고 농기계 113종 652대를 보유하여 비싼 농기계를 구입해야 하는 부담을 줄여 주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임대농기계 운반대행 사업은 구이, 상관, 이서지역에서 임대농기계를 임대하고 싶으나 농기계 운반이 어려운 고령농(70세이상) 및 부녀농업인 등이 대상이다.

  사업대상자가 남부임대사업소에 농기계 임대를 신청하면 직원이 무료로 농업현장까지 운반을 해주고 농작업이 끝나면 회수하게 되는데, 고령농 및 부녀농업인의 농기계 운반 시 발생하는 농기계 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임대농기계 운반대행 신청은 농업기술센터 남부임대사업소(구이면 소재 ☎290-3308)로 신청하면 된다.

성영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