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지박물관 "울림-김지형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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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지박물관 "울림-김지형 개인전" 개최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5.01.2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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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지박물관이 새해의 포문을 여는 첫 전시로 가장 한국적인 재료인 한지와 먹만을 사용해 내면을 표현하는 한국화가 김지형의 첫 번째 개인전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순간의 즉흥적인 감정을 발휘해 우연적인 작업을 즐기는데, 가만히 그의 작품을 들여다보면 내면의 울림과 감정이 느껴진다.

대부분의 한국화 전공 작가들이 채색에 몰입해 있을 때에도 묵묵히 수묵작업에 열중했던 작가는 자신만의 색깔을 이번 전시를 통해 극명하게 드러내 보인다. 나에게로의 초대라는 부제처럼 자아성찰과 내면의 목소리를 통한 울림이 붓끝에서 전해진다.
김지형 작가는 “삶을 이루는 여러 가지 요소 중에서 가장 큰 가치인 행복을 찾기 위해 때로는 좌절하기도 하고, 목숨을 걸기도 하지만 정작 중요한 자신만의 정체성은 삶에서 잃어버린다”며, “나의 그림은 그러한 사실에 대답하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김 작가는 전북대 예술대학 미술학과와 전북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전시 장소는 전주한지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이며, 전시는 3월 1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210-8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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