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 하나가 아쉬운 본격적인 영농철, 정읍시가 지난 4월부터 농가 일손 돕기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농번기가 시작된 지난 4월부터 이달 30일까지를 봄철 농촌일손돕기 집중 기간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정읍농협, 정읍원예농협, 샘골농협 3개소에서 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해 인력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기상재해와 병해충 발생 등으로 인력 수급이 어려운 경우에도 탄력적으로 적기 적소에 인력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우선 농가는 독거 농가와 장애 농가, 기초생활수급자 농가, 과수·채소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 기상재해를 입은 농가 등이다.
시민소통실과 농업정책과, 산내면 등 시 산하 직원들은 적극적인 일손 돕기에 나서 사과 솎아내기, 복숭아 봉지 씌우기 등의 농작업을 지원하고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이학수 시장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농가에서 일손을 확보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직자뿐 아니라 유관기관의 참여를 독려해서 조금이나마 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기관과 학교에서도 관심과 참여를 갖기를 바라고 기후변화 등으로 더욱 힘들어지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 보탬이 될 방안 찾기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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