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내년도 예산 5,723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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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내년도 예산 5,723억원 편성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4.11.3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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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및 농업, 삶의 질 정책 등 3대 핵심정책사업 등에 중점

완주군이  2015년도 예산(안) 5,723억원 편성, 군의회에 의결을 요구했다.
 
이 같은 규모는 지난해 본예산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1.0% 증가한 5,411억원, 특별회계는 6.2% 증가된 312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7일 완주군은 전반적인 경제불황 속에서도 내년도 예산이 소폭으로 증가된 주요 원인으로, 국가예산 확충 활동과 기업유치, 지역경제 활력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둠에 따라, 국비보조사업은 물론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완주군은 2015년도 예산안 편성방향을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건전재정 기조를 강화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주민소득 증대사업 추진 등 민선 6기 주요정책과 완주 미래발전을 견인할 사업에 역점을 뒀다.

  내년도 예산 편성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농업 융성 프로젝트에 초점을 맞춘 농업분야에, 전년도보다 23.6%가 증가된 988억원을, ▲차별과 소외없는 맞춤 복지를 위한 사회복지 분야에 13.3%가 증가된 1,188억원을, ▲누구나 향유하는 문화관광 분야에 30.6%가 증가된 247억원을 편성해 앞으로 완주군은 ‘혁신도시 농식품 마켓 건립사업’, ‘기초연금, 보육지원사업’, ‘책마을 문화센터 조성사업’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공공안전에 대한 공공질서 분야에 40.1%가 증가된 269억원을 편성해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과 ‘소하천 정비사업’ 등 재난안전 분야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군민들의 최고 현안인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와 무료 환승제 예산과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참여 보장을 위한 주민참여 건의사업, 아파트 공동체를 육성하는 삶의 질 정책인 ‘살맛나는 완주 르네상스’ 추진을 위한 예산도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완주군은 이같은 숙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그동안 관행적으로 집행해  온 행사성․소모성 경비와 기관운영 경비를 최대한 절감하고, 투자효과가 미미한 사업,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보류하거나 삭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민선 6기 핵심과제를 뒷받침하고 재정건전성을 감안한 효율적인 예산편성으로 기업유치, 일자리, 정주여건 분야에 중점을 두어 완주군이 ‘더 잘 살기좋은 완주’, ‘전국에서 으뜸가는 도시’로 발전하도록 전 행정력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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