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관리사무소를 추석 전 임시파출소로 조기개소 협의 추진
전주시가 현재 사용 중인 전북혁신도시 내 공원관리사무소를 임시파출소를 운영, 치안공백에 대한 민원을 해결키로 했다.
임시파출소는 경찰청과의 협의를 통해 추설명절 전에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전북혁신도시는 관할구역이 3곳으로 나눠져 있어 당초 완산 서부파출소, 덕진 동산파출소, 완주 이서파출소가 관할하다가 지난 1월부터 서부파출소 관할로 변경됐다.
경찰청은 그동안 파출소 신설이 늦어짐에 따라 임시로 임시파출소를 설치하고 정기 순찰을 늘리는 등 대책을 강구해 왔다.
현재 혁신도시 내 파출소 신설은 전국 10곳 중 강원과 대구 등 2곳만 신설, 허가를 받은 상태다.
시는 파출소 신설이 되기까지 완벽한 치안 수요에 대비할 수는 없는 만큼 지역주민의 치안문제 해결을 위해 공원 부서와 예산 부서의 협의로 혁신도시 내 공원관리사무소를 임시파출소로 운영토록 했다.
김승수 시장은 “앞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경찰청 및 전북도·완주군과 유기적으로 협의, 안전한 혁신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과 함께 정주환경도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혁신도시에는 15개 공동주택, 4개 학교가 신설됐으며, 치안민원 해소를 위한 파출소 신설이 절실한 상황이다.
신설 승인심사 시 부결돼 파출소 설치가 어려운 실정으로, 현재 예산확보를 위해 전국 혁시도시(지구)협의회 총회 및 국무총리 방문 시 건의 등 전북도·전주시 및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 공동 대응 중이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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