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촬영1번지 방문, 도시락 현장소통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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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촬영1번지 방문, 도시락 현장소통 ‘눈길’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4.08.2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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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상산업 비전과 대안 의견 교류 청취

김승수 전주시장(전주영상위원회 위원장)은 25일 전주영화종합촬영소를 방문, 관계자를 격려하고 전주영상위원회 사무국직원들과 도시락 간담회를 가졌다. 
또 촬영소에서 촬영 중인 영화 <스물> 제작자(영화나무 이동연 대표), 감독(이병헌), PD등을 비롯한 영화 관계자들과 만나 영화흥행을 기원하며 격려했다.

영화 <스물>은 차세대 영화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 김우빈이 주인공 백수 ‘치호’역을 맡고, 정주연이 ‘치호’의 마음을 흔드는 ‘은혜’역으로 분해 열연하며 영화 <과속스캔들>, <써니> 각색과 <힘내세요 병헌씨>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병헌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 촬영이 한창이다.
 

이날 간담회는 정병각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사무국 직원과 운영위원,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해 전주영상산업 발전에 대한 비전과 현안 등을 청취하고 실무자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로 진행됐다.
전주영상위는 영화진흥위원회의 부산이전으로 남양주영화종합촬영소의 운영 중단 예정에 따라 각 지자체들이 영화유치를 위해 공격적 정책을 펼치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며, 이에 전주도 특성화된 추가 세트 건립 및 인센티브 강화 등 새로운 전략이 필요, 전주시의 지원을 요구했다.

촬영소 주변 볼거리와 문화시설·특화된 세트도 조성, 한옥마을과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에 “영화영상산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의 견인차이자 지역홍보를 통한 관광객 유도와 도시 브랜드 향상 등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타 도시와 차별화된 영상산업을 견인할 사업을 발굴하고 인센티브 확대 등에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주영상위원회는 영상물 촬영지원을 위해 지역의 로케이션 장소에 대한 추천, 허가, 섭외 등을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고, 영화영상전문 인재 육성 및 고용 창출증대에 기여, 전북 영화영상산업의 경쟁력을 갖추는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매년 50여편의 촬영유치를 통해 64억원에 이르는 경제효과를 가져왔으며, 2013년 56편의 촬영유치와 52억원의 직접지출 비용효과를 낸데 이어 올해에도 33편의 촬영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주요작품은 <역린>, <발칙한그녀, 까칠한그놈>, <살인의뢰>, <스물>을 비롯한 개봉예정인 <마담뺑덕> 등이 있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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