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리가 최고!’ 악기 총 출동 어울림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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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리가 최고!’ 악기 총 출동 어울림 한마당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4.06.2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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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완산구 주민자치센터 악기 프로그램 발표회


23일 전주시 완산구청 8층 강당에서 주민자치센터 악기 프로그램 수강생 250여명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려 퍼졌다.

제 2회 ‘내 소리가 최고여! 악기 총출동 어울 마당’ 프로그램 발표회가 개최, 13개동 주민자치센터 악기교실 회원들의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견주고 맘껏 뽐내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움을 나누는 어울 한마당이 열린 것.
시립국악단의 판소리 공연을 시작으로 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과 함께 하모니카, 난타, 아코디언, 오카리나, 기타, 색소폰, 드럼, 만돌린 등 13팀의 수강생들의 끼가 발휘되는 발표회가 이어졌다.
특히 발표회 참가자 250여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애국가와 아리랑을 합동 연주하는 장관이 펼쳐지기도 했다.
완산구 악기교실은 총 27개반 567명의 수강생으로 구성, 중앙동 하모니카팀 등 5개 팀은 올해 신규 개강한 팀으로 처음 발표회에 참가하는 만큼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들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 회원들이 무대에서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따뜻한 격려와 애정 어린 박수를 보냈다.
평화2동 김인영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발표회에 참가해서 기쁘다. 그동안 주민자치센터에서 배운 기량을 뽐낼 기회가 없었는데, 매년 구청에서 실력을 맘껏 발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줘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효자2동의 하경자씨는 “프로그램 발표회에 참가한다는 부푼 기대감으로 모든 회원들이 땀과 열정으로 연습에 돌입했었다. 연습한 만큼 실력을 다 못 보여줘서 아쉽지만, 다른 참가자들의 실력도 함께 볼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주민자치 프로그램 회원들의 욕구 충족과 사기진작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 콘텐츠 개발과 공감·소통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 주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완산구는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장르별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 수강생들의 실력 발휘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즐기며 공감·소통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요가, 풍물, 서예, 노래 등 동종 프로그램 발표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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