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교통정보 기반확충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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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교통정보 기반확충사업 '본격화'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4.06.1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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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이달중 실시설계 시작… 2016년까지 국비 71억 투자

전주시가 이달 중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광역교통정보 기반확충(UTIS) 사업사업에 나선다. 

시는 앞서 지난 2013년 경찰청 공모사업인 도시지역 광역교통정보 기반확충 사업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 사업비 전액(국비)을 확보했다.

실제 전북지역 총 통행량의 64.6%가 전주, 익산, 군산, 김제 등 전주권역에서 발생, 그동안 각 지자체별로 지능형 교통시스템이 구축 운영돼 광역적 교통정보 제공이 사실상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동일 생활권인 인접 지자체의 도로망간 교통정보 수집 제공 확대로 교통 혼잡 및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 감소와 무단절 교통정보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이 사업은 오는 2016년까지 전주권역 4개 자치단체(전주·익산·군산·김제)에 총 205억원의 국비가 확보돼 전주시에는 71억5000만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도로가변전광판(VMS), 동영상수집장치(CCTV), 노변기지국(RSE), 차량단말기(OBE) 등을 설치해 광역 통신망을 구축, 기 구축한 지자체별 ITS 및 통합관제시스템을 공동으로 활용해 인접 지자체의 도로망간 광역교통정보를 수집·제공하게 된다.

따라서 교통정보 이용자에게 맞춤형 정보제공으로 교통량 분산 및 통행속도 증가 등 교통소통 환경개선에 큰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김천환 건설교통국장은 “이 사업에 전주시 교통정보센터가 허브역할을 수행, 인접도시간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광역교통정보를 제공으로 도시팽창에 맞는 첨단교통정보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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