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새로운 시대 열어갈 것"
상태바
"전주의 새로운 시대 열어갈 것"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4.06.08 1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승수 전주시장 당선자, 삶의 현장 찾아 첫 행보

“이제 전주는 따뜻하지만 담대한 변화를 향해 두려움 없이 달려갈 것입니다”

김승수 전주시장 당선자는 소외된 시민들의 삶의 현장을 찾는 것으로 당선 첫날 일정을 시작했다.
김 당선자는 5일 오전 7시 20분 다가동우체국 앞(이씨간장집)을 방문, 여성 일용근로자들을 만나 쉼터 조성 등 다양한 지원방안에 대해 재차 약속했다.

이씨간장집 앞은 김 당선자가 본 선거 첫날 첫 일정으로 방문한 곳으로, 당선자 신분으로의 첫 방문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으로 전주형 공동체만들기와 복지사각지대 제로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김 당선자는 이 자리에서 “본 선거 첫날 여러분을 만나 쉼터 조성을 통해 기본적인 편의시설을 제공해 좀 더 편안하고 안정적인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전주시민으로써의 권리 찾기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여성 일용근로자는 “당선되는 상황을 TV를 통해 봤다. 눈물이 날 뻔 했다” 면서 “꼭 약속을 지키는 시장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이어 전주종합경기장 사거리에서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며 “따뜻하지만 담대한 변화로 전주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졌다.

또한 배우자 류진영씨와 함께 최근 별세한 어머니 고 장금례 여사가 모셔져 있는 효자공원묘지를 방문한 뒤 전주시노인회와 전라북도노인회로 발길을 돌렸다.

그는 어르신들에게 “저의 어머니, 아버지처럼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꼭 챙기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앙상가연합회, 장애인단체총합회 등을 방문해 관련 정책에 대한 설명과 추진 의지를 재차 피력하기도 했다.

김 당선자는 “누구라도 힘들면 시장을 찾아와 상의하고 어려운 문제에 닥치면 시청에 가서 해법을 찾는 그런 전주시를 만들겠다”면서 “사람냄새가 나는 변화, 따뜻하지만 담대한 변화를 향해 두려움 없이 시민들과 함께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