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국토부 내년도 도활사업 국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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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국토부 내년도 도활사업 국비 확보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4.06.0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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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중심 테마거리 조성 신규사업 선정

최근 국토교통부 주관 2015년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으로 전주시의 ‘보행중심 테마거리 조성’ 신규사업(국비 신청-50억)이 선정, 국비 확보라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은 정부의 지역발전 정책에 따라 지자체가 스스로의 발전을 유도키 위해 지자체에 예산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

사업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최소한의 기초생활수준을 보장하고 지역의 특색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특별·광역시의 군·구, 일반시 및 도농복합시 중 인구 50만이상 대도시를 대상으로 228개 기초지자체 중 총60개 지자체가 예산을 신청했다.
이 가운데 중심시가지 재생 분야에서 전주시의 ‘보행중심 테마거리 조성사업’이 타당성을 인정받아 3년간 국비를 지원받게 된 것.

‘보행중심 테마거리 조성사업’은 구도심 영화의 거리와 연계, 관통로와 전주천변에 이르는 도심재생 창조거리와 풍남문에서 전라감영 복원 예정지와 객사까지 전통문화공간 근대화거리를 조성하게 된다.
도심재생 창조거리는 영화의 거리~전라감영로, KT&G사거리~기린오피스텔(L=900m·B=8m)에 전주국제영화제 스토리텔링 조형물·무비테마 갤러리·아트벤치·막구조 파골라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전통문화공간 연계 근대화거리는 풍남문~전라감영~객사(L=500m·B=8m)에 보행권 확보를 위한 보행공간 조성(바닥포장·가로시설물·경관조명), 쌈지공원 및 쉼터 조성과 가로 상징물 설치, 간판정비와 주요교차로에 상징조형물이 설치된다.

전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선왕조 문화유적 중 핵심이 되는 전라감영과 보물 제308호로 지정된 풍남문 등 역사자원을 연계하고, 기 조성된 전주 부성 내 특화거리와 골목길을 연결시켜 역사·문화적 인프라를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고부가가치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600만명에 이르는 한옥마을 관광객들이 확대 유입, 지역 균형발전 및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유재갑 아트폴리스담당관은 “사업이 완료되면  전국적으로 도시재생 선도 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한옥마을과 함께 구도심까지 확산, 그 파급효과는 배가 될 것”이라며 “문화적 다양성에 기반을 둔 풍부한 문화 콘텐츠관련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시민 및 관광객의 요구를 충족시킴으로써 지역 활성화가 촉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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