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구청장 이지성)가 생활권 주변 경관유지가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숲가꾸기 사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구는 지난 3월부터 우아동 왜망실과 금상동 가소마을 등 생활권에 인접한 산림 52ha에 추진 중인 큰나무가꾸기(솎아베기) 사업을 5월말까지 마치고, 6월에는 30ha에 조림지가꾸기(덩굴제거)를 실시해 우기철이 시작되기 전 숲가꾸기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올해 산주, 설계자, 산림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숲현장토론회를 가져 바람직한 사업 수행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솎아베기를 통해 나오는 부산물은 산주, 마을회관, 복지시설 등에 땔감 및 표고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지급해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도 얻었다.
6월부터 시행할 조림지가꾸기는 임지 내 칡, 다래 등 수목을 감고 올라가 피해를 주는 덩굴류를 제거하는 사업.
진북터널, 어은터널, 시양묘장, 감천사, 서고사 등 도로변 및 등산로변을 대상으로 수목생육환경 개선 및 산 이용객의 안전에도 초점을 맞췄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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