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광한루연가 춘향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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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광한루연가 춘향 공연
  • 김동주
  • 승인 2014.05.1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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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공연

창극 광한루연가 춘향이 오는 17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공연을 시작하게 된다

재치 있는 입담과 화려해진 안무, 풍성한 음악으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이번 공연은 지난해 국악뮤지컬 가인춘향을 성황리에 마친 남원시립국악단이 더욱 완성도를 높여 준비했다.

이번 작품은 춤과 입담으로 재기 발랄한 기생점고, 춘향의 아픔을 안무로 극대화시킨 십장가, 농부들의 능청스러운 사또 풍자 등 춘향전의 전통적인 전개방식을 벗어난 현대적 해석으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이 공연은 이난초(월매 역), 조선하(춘향 역), 임현빈(몽룡 역) 등 대통령상을 수상한 명창의 출연으로 판소리의 정석을 선보이며, 또 현장감 넘치는 국악 관현악 연주로 음악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고 광한루의 야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광한루와 오작교를 배경으로 수중 무대에서 경관 조명을 보강해 광한루가 본래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과 어우루져 가치를 더욱 높이도 있다.

광한루연가 춘향은 오는 10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까지 공연되며, 8월 1일과 8일 금요일에는 특별 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 공연은 문화관광부와 전라북도가 주최하는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남원=김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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