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과도한 화학비료 사용으로 지력이 떨어진 농지의 토양개량 및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여 고품질 쌀 생산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볏짚환원 사업을 실시한다.
신청자격은 도내에 주소를 두고 전주 소재 농지에서 2014년도에 벼를 1,000㎡이상 재배 수확, 볏짚을 가을갈이하는 농업인이다.

농지소재지 동주민센터에 오는 10월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는 올해 530㏊ 정도의 벼 재배농지를 대상으로 볏짚환원 사업을 추진, ㏊당 지원 단가는 20만원으로 벼를 수확 후 볏짚을 잘게 썰어 가을갈이를 한 농가에 현장 확인 후 12월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벼 수확 후 볏짚을 잘게 잘라 가을갈이에 시용하면 볏짚의 유기물이 지력을 높이고 병해충을 방지, 고품질 쌀 생산과 벼 수량증대 뿐 아니라 비료 구입비 절감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된다.
이남철 친환경농업과장은 “앞으로도 지역농협과 연계해 볏짚환원 효과에 대해 홍보, 볏짚환원 농가를 늘려갈 계획”이라며 “볏짚 환원으로 친환경적인 쌀 생산 기반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