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식중독 발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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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식중독 발생 주의
  • 유지선
  • 승인 2014.03.3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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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기온으로 식중독발생 급증 예상돼

최근 낮 최고기온이 섭씨 20도가 넘는 이상고온현상이 지속되면서 따뜻해진 날씨로 인한 식중독 발생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도는 30일 봄철 나들이와 야외활동 증가로 인한 식중독 발생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식품의약품 안전처가 최근 5년간 식중독 환자 발생 분석 결과, 전체 식중독 환자 수의 평균 38%가 봄철인 4~6월에 집중됐으며 특히 도내 봄철 식중독환자 비중은 전체 대비 49%에 달했다.
봄철 식중독은 겨우내 추운 날씨로 인해 낮아진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과 늘어난 야외활동으로 장기간 음식물을 방치하는 관리 부주의가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도에서 당부하는 봄철 식중독 예방요령을 보면 야외활동으로 도시락을 준비할 경우, 음식은 1회 식사량만큼만 준비하고 밥과 반찬은 식힌 후에 별도 용기에 따로 담아야 하며 장시간 이동하는 경우 가급적 김밥과 샌드위치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부득이 김밥을 준비할 경우에는 밥과 재료들을 충분히 식힌 후에 만들고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10도 이하에서 운반해야 하고 햇볕이 닿는 공간이나 자동차 트렁크에 보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동차 트렁크나 실온에서 오래 방치된 식품은 과감히 버리는 것이 좋다.
더불어 안정성이 확인되지 않은 계곡수나 샘물은 함부로 마시지 말고, 마실 물은 가정에서 미리 끓여서 가져가야 한다.
이와 함께 도는 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각 시군과 함께 지속적으로 도민들에게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물은 익혀먹고, 물은 끓여먹는 식중독예방 3대 요령을 실천하도록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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