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하나 만들어 놓고답답할때 바람들게 하고 칙칙할때 햇살 들입니다오늘은 행여 그대 소식올까 바람향기에 귀 기울입니다
흐르는 세월에 이제 무뎌질만도 한데 포기하지 못하고 애만 태웁니다기다린 세월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혹시나 하는 설레임 때문이지요
안부를 전합니다언제나 받기만 하고 주는 일에 인색했던 사람입니다이제부터는 기다리지 않고 먼저 전하는 사람이 되려합니다아무쪼록 건강하셔서 오래도록 곁에 있어 주셔야 합니다
누구에게나 유년의 추억으로 하나쯤 있음직한 사진의 풍경을 직접 여행하며 만났습니다마치 타임머신을 탄듯한 착각속에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돌아와 웃음 짓습니다
농부님의 땀이 결실이 되어 익어 가고 있습니다쉽게 생각 하지말고 쉽게 먹지 말것이며 쉽게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똑같은듯 다른 모습 시시각각 다른 시선을 보면 우리 사는 모습과 다를게 없습니다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에 꿈을 싣고 어깨를 활짝 펴봅니다
라면 한 사발에 반찬으로 김치 놓고 흰 부추꽃 하나 꽂았을 뿐인데이렇듯 아름다운 밥상이 될수 있듯이 작고 소박한것이 세상을 밝게 할수 있습니다!
불만과 원망은 하면 할수록 자신의 번뇌가 깊어져 무거운 짐이 됩니다반면 긍정적인 사고는 고통속에서도 웃을수 있는 여유가 생긴답니다
자연뿐 아니라 인간 사회에서는 자유롭지만 분명 질서가 있어야 한다보이지 않는 배려와 등을 토닥여 주는 격려야 말로서로가 함께 갈수 있는 원동력이자 기쁨인 것이다
알지 못함은 소리가 나고 있지만 들리지 않고눈을 뜨고도 못보는 것과 같이 절박함입니다앞에 있는 책에 손길 맘길 한번 주십시요당신의 삶이 몰라보게 풍요로워질 것입니다
일상을 벗어남은 새로운 에너지로 다시 오겠다는 약속이기도 합니다지쳐있는 삶에 쉼표 하나 찍어 주는것도 살아가는 지혜입니다
선방에 들어서며 가지런한 바리때를 보니 숙연해지며정치 경제 사회 종교등 자기 밥그릇 싸움에 여념이 없는 세태에 한숨이 절로 납니다비우고 버리는 습관은 가져도 좋을듯 합니다
그 바람이 우리를 떠나게하고 다시 돌아올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