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선 절도범 즉시 신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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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선 절도범 즉시 신고해 주세요’"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4.03.1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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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북본부가 지난 9일 오후 3시경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지역에서 전력설비를 순시하던 중 전선절도범을 붙잡아 경찰에 신고, 인계했다.
매년 농번기 이전에 농사용 전기설비를 대상으로 절도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한전 소유의 전력설비 피해는 물론 농사용 전기가 끊어져 농민들의 귀중한 재산까지 피해를 당하고 있다.

이러한 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작년 10월부터 한전은 전선 도난 주의보를 발령하고 도난방지를 위해 휴일, 야간 등 취약 시간대에 선로 순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절도범 신고 시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포상하는 포상제를 시행해 왔다.
한전은 근본적으로 전선 절도를 근절하기 위해 농사용 구리전선을 알루미늄 전선으로 대체하고 관할 경찰서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특히 검거된 절도범에 대해서는 강력한 형사 입건을 요구해 전력설비를 지켜내고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설비는 전기 사용자 모두의 재산이며, 절도범으로부터 전기설비를 지켜내는데 주민 여러분의 철저한 감시와 신고가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전선도난 신고는 국번없이 ☎123 ((핸드폰은 063-123), 063-240-5268)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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