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 서울관은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유종욱 개인전’을 개최한다.
작가 유종욱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프랑스, 중국, 홍콩, 서울, 제주에서 다수의 그룹 및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작가는 대학원시절 조랑말의 상징성에 관한 논문을 쓰고 아무런 연고가 없는 제주도에 내려가 작업하고 있다. 10여 년을 말(馬)이 나고 자라는 과정을 보며 말 조형작업에 천착하여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말(馬)의 해로써 그동안 10여 년의 말 작업을 정리해보고 새로운 방향으로 기운생동 하는 에너지를 작업에 표현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말에게 말하다”라는 주제는 그동안 도자조형으로 흙의 물성을 이용한 신화라는 주제의 말 조형작품과 함께, 인류 문명의 바탕이 된 종이를 이용해 종이 꼴라쥬 작업이 새롭게 시도되는데 한 조각 한 조각 종이 집을 접으며 그것들이 모여 말의 형상에 오버랩 되는 작품으로 작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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