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지나 세상이 온통 초록빛으로 물드는 6월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이다. 
정부에서는 현충일, 제2연평해전, 6·25전쟁 기념일 등 굵직한 보훈기념일이 있는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해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나라사랑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올해 호국보훈의 달 슬로건은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으로 부제는 “마음으로 기리고 일상에서 그립니다”이다.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일상 속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자는 의미에서 지정되었다.
국가보훈부에서는 이를 위해 모범 유공자 포상, 보훈대상자 위문, 호국보훈의 달 맞이 캠페인 등 국민과 함께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기 위한 여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전북서부보훈지청에서도 제복의 영웅들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페스티벌, 보훈 사적지 탐방, 6·25전쟁 특별사진전 등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대한민국은 선진국 반열에 들어서며 세계가 공인하는 문화·경제 강국이 되었다. 지금의 자유와 풍요는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니며 이 땅을 위해 목숨 바치신 수많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으로 세워진 것이다.
일제의 국권침탈로부터, 전쟁으로부터, 독재정권으로부터, 그 외의 수많은 국난이 닥쳤을 때 본인의 안위보다는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싸우신 영웅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평소 잊고 지냈던 호국보훈의 의미를 이번 6월 호국보훈의 달을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우리가 지금의 평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그동안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신 분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기억하며 그분들의 헌신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고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