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반딧불이 다발생 지역 보호 나섰다!
상태바
무주군, 반딧불이 다발생 지역 보호 나섰다!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4.03.04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3농가에 유기질 비료, 부직포 등 지원

무주군은 반딧불이가 주로 서식하는 지역을 ‘반딧불이 다발생 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반딧불이 개체 보호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반딧불이 다발생 지역’은 무주읍 내도리 내동마을과 용포리 잠두마을, 적상면 괴목리 하조마을 등으로, 무주군은 이들 지역 주변에서 전답(150ha)을 경작하는 43농가에 유기질 비료 1천113포와 부직포 190롤 등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반딧불이 김영곤 담당은 “반딧불이는 환경지표 곤충인 만큼 개체수 보호를 위해서는 친환경농업실천이 굉장히 중요해 이를 도울 수 있는 방법으로 농자재를 지원하는 것”이라며 “무주의 상징 반딧불이를 보호하는 것은 무주군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을 높이는 일인 만큼 주민들의 동참의지와 실천이 필요해 이에 대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좌담회를 통해 반딧불이 다발생 지역의 마을주민들과 함께 반딧불이 서식지 주변에 버려져 있는 폐농자재를 수거할 것과 주변지역에 대한 정화활동을 추진할 것, 농약사용을 지양하는 등의 친환경농업을 실천해 나갈 것 등 반딧불이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들을 모색해 오고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