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류 값 폭등으로 인해 화목 보일러를 이용하는 가정집이 늘어나면서 이용자들의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 소중한 재산이 손실되는 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강진면에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지난 16일 오후 7시50분쯤 임실군 강진면 회진리 김영모(66세)씨 집에서 화목보일러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또 다시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사고를 당한 김영모씨는 기초생활수급자인데다 지체장애 4급(오른쪽 하지절 단)으로 89세의 노모를 모시고 생활해 왔는데 이번 화재로 삶의 터전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현재는 마을회관에 임시 거처를 마련 생활하는 등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이날 20여명의 대원이 함께 진화 작업에 참여한 강진면 의용소방대장 박종만 씨는 “최근 우리 강진관내에서 화목보일러 과열로 2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화목보일러의 절실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화재진압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필요하다.?며 ?강진면 의용소방대가 앞장서서 캠페인 등을 통하여 지속적인 홍보로 화재예방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겠다.?고 말했다.
조옥선 강진면장은 “그래도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지만, 기초수급자인데다, 4급장애인으로 생활능력이 없어 매우 안타깝고, 행정적인 지원도 충분히 검토하겠지만, 각계각층의 많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도움의 손길을 호소했다.
/임실이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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