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119 자동신고 시스템 시범 운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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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119 자동신고 시스템 시범 운영 돌입
  • 유지선
  • 승인 2014.02.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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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정완택)가 12일 119자동신고시스템을 개발한 ㈜넥스트페이지(대표 이택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월부터 도내 독거노인․장애우를 대상으로 스마트 119자동신고 시스템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119자동신고 시스템을 이용하면 위급상황 시 어느 위치에서나 스마트폰 터치만으로 119로 자동으로 신고가 가능하다.

119신고 사각지역에 노출될 수 있는 취약계층 자택에 NFC(Near field communication)칩이 내장된 패치를 여러 곳에 부착하는 원리로, 신고자의 위치까지 전송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에 보급된 스마트폰 119어플은 위급상황 시 사용하기 위해서는 3~4단계를 거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NFC 자동신고시스템은 스마트폰에 내재된 NFC 기능을 이용해 간단한 접촉만으로도 신고가 가능하다.
㈜넥스트페이지는 사회공익적 차원으로 시스템을 무상 제공하기로 했으며, 소방본부는 도민의 사회안전망 구축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소방본부와 ㈜넥스트페이지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등산객을 위한 산악안전지킴이 시스템’ 및 ‘재난현장 소방관 살핌 시스템’을 개발해 장거리 산행 등산객에게 산악사고 발생 시 119자동신고기능을 제공하고, 재난현장에서 현장활동대원의 위치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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