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정읍 ‘태인지편찬추진위원회’ 출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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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정읍 ‘태인지편찬추진위원회’ 출범식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4.01.2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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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태인면은 지난달 27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태인지편찬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식으로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에는 지역 내 이장단 및 기관단체장, 출향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고 행사에서는 태인지 편찬 추진경과 보고 및 편찬 취지문 낭독, 위촉장 수여, 그리고 위원장 등 임원 선출, 규약 안 의결 등이 있었다.

 

면에 따르면 그동안 태인 지역 각계에서 태인지 편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고, 지금까지 수차례의 기관?단체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태인지 발간에 대한 필요성 및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출범식이 있기까지 임시위원장을 맡았던 김호섭 면장은 인사말을 통해 “태인면의 제대로 된 역사서 편찬을 위해서는 모든 면민들의 성원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면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태인지편찬추진위원회는 마을 이장단과 각 기관?단체 대표 등 8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공동위원장에 송직현씨(태인면이장협의회)와 이명정씨(태인문화유적보존회)를 선출했다.

 

송직현 공동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태인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태산선비문화의 중심지임에도 아직까지 면지가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해 왔다.”며 “출범식을 시작으로 우리의 역사를 우리 손으로 직접 쓴다는 자부심을 갖고 후대에 부끄럽지 않은 훌륭한 면지를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태인지는 자연과 인문, 역사와 인물, 산업경제, 마을의 유래와 옛 지명 등으로 꾸며진다.

편찬추진위원회는 곳곳에 숨겨진 역사를 찾아내어 조사?검증하고 주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편찬을 진행할 계획으로, 이번 태인지 편찬을 위해 지역인사와 출향인사 등 10여명의 전문가로 편집위원회를 따로 구성하고, 자료수집에서부터 원고 집필 및 편집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을 전담토록 하는 등 지역민들이 직접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정읍박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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