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문화도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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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문화도시 선정
  • 김동주
  • 승인 2014.01.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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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특화된 문화자원을 창조적으로 발굴·활용해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국민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문화도시조성사업에 남원시가 선정되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31일 국회에서 의결된 지역문화진흥법 규정에 따라 올 7월 중순부터 시행될 예정이나 법 시행에 앞서 시범사업으로서 추진되는 것이다.

2014년도 문화도시로 선정된 남원시는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남원 예촌, 남원 예가람길, 춘향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소리문화 체험마을, 시립 김병종 미술관, 도예촌 등 문화관광시설에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문화예술인, 시민 및 관광객들이 발굴해 가꾸고 체험하는 지역특화 문화자원을 확보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특색 있는 지역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 도시 및 지역 자체가 고유 브랜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설물 건립이 아닌 주민 참여형 문화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도시사업의 예산은 연간 7억5,000만원 규모로 5년간 추진될 계획이며, 그동안 경주, 전주, 공주.부여 등 고도(古都)에서 추진해 온 시설 건립, 경관 조성 등 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둔 역사문화도시 조성 사업과는 차별화된 사업이 될 것이다.
한편 문체부에서는 선정된 지역에 대해 지속적인 자문과 평가를 통해 내실있는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문화도시로 선정된 도시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 지역문화진흥법 시행과 더불어 법에 규정된 대로 향후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문화도시로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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