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구민과 '전주의 미래'를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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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구민과 '전주의 미래'를 논하다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4.01.2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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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전주시정 공감토크 개최

덕진구민과 함께하는 ‘2014 전주시정 공감토크’가 21일 오후 2시부터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유관기관장과 직능단체 대표, 주민대표 등 약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문화로 뿌리 뻗고 일자리로 꽃피는 한바탕 전주’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공감토크는 기존 각 동 방문형식에서 탈피, 시정 전반에 대한 각계각층의 새해 바람과 이에 대한 송하진 시장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덕진구민과 그리는 화이부동 세상 시민발언대에서 ▲농업인 오남석씨는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인해 가장 어려움에 직면하는 산업이 농업인데 생산뿐만 아니라 유통·판매망 구축을 통한 소득증대를 위한 차별화된 농업정책 추진 ▲대학생 강태규 씨는 탄소산업 발전을 통한 탄소기업 및 혁신도시 내 이전기관들로의 취업지원 ▲송천동 주민자치위원 양순기 씨는 송천동 주거밀집지역 계획 도로 조속한 개설 등을 건의했다.
또한 ▲ 북부권상생발전협의회 김학규 씨는 35사단 이전으로 북부권 개발사업 여건이 성숙된 만큼 북부권 도시개발 사업 본격 추진 ▲전라북도 보육시설연합회장 고철영 씨는 영·유아 보육 지원정책은 국가의 장래를 보장하는 정책인 만큼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환경문화조직위원회 김승중 씨는 각종 생활쓰레기 적기 수거로 쾌적한 생활환경조성과 자원재활용 정책의 활성화 등 새해바람을 말했다.
특히 덕진동에 거주하는 송정효 씨는 “관광정책이 한옥마을에 너무 치우쳐 있는데 한옥마을 이외에 전주시를 아우르는 대표 관광지 조성으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마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송하진 시장은 시민들의 건의와 관련 “친환경 농산물 유통체계 구축, 산지유통 체계를 규모화 전문화한 통합마케팅 조직을 육성하고 전주형 농산물 직매장을 개장, 지속 성장 가능한 농업·농촌을 육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소년 취업과 관련해서는 “탄소산업은 전주의 백년 먹거리 창출을 위해 지난 민선 4기부터 공들여왔고 최근 인도시장 공략을 시작으로 중국과 터키를 거쳐 영국, 독일, 러시아 등 유럽까지 연결하는 탄소 실크로드가 펼쳐지고 있는 만큼 탄소기업 유치 등을 통한 청년 취업의 기회가 더 많아질 것”으로 확신했다.
이어 “송천동 일원 농수산물 도매시장 진입로 등 도로개설이 필요한 곳은 9곳으로 161억의 사업비가 필요하다. 금년에는 12억원이 사업비를 투입하여 솔내로 등 3곳을 추진하는 등 조속한 시일 내에 개설시켜 주민들의 불편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북부권 도시개발사업에 대해서는 “1,897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생태도시인 에코시티를 조성할 계획으로 금년 중 착공해 2016년에 준공계획이며, 만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해 11월 착공하여 내년에 완공할 계획으로 전북혁신도시와 연결하여 균형 있는 도시 개발을 통해 광역도시 기틀을 마련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보육환경 개선 등 소외계층 지원과 관련해서는 “시간 연장 보육시설 확대와 공공형 어린이집 4개소를 확대 운영하는 등 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보육교사 처우개선 및 복지증진을 통해 역량을 강화 보육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폐기물 안정적처리 및 자원 재활용 활성화와 관련 “쓰레기의 친환경적인 자원화 시설을 구축하는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조성사업이 총1,106억원을 투입돼 작년 말 실시협약체결 및 사업시행자를 지정, 오는 3월에 공사 착수해 2016년 완공예정”이고 밝히고 “폐기물처리 기반시설이 완료될지라도 재활용 분리수거부터 내 주변 쓰리기는 내가 치운다는 시민 실천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시민 참여를 당부했다.
송하진 시장은 “그동안 민선 4기·5기 동안 추진해 온 주요성과들을 바탕으로 현재 500만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는 한옥마을 관광산업을 덕진공원, 생태체험 학습장 등과 연계해 1,000만 관광시대를 이끌고 탄소산업은 200개 기업유치와 2만명 고용창출, 기술경쟁력 세계3위라는 탄소산업 2030비전을 실현시켜 전주에 많은 일자리와 돈이 몰려들고, 누구나 행복해지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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