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인터넷중독대응센터(센터장 이신후)는 26일 인터넷중독에 대한 상담의 미래를 제시하고, 상담사 소속감 증대와 수고에 대한 치유적 효과를 높이기 위한 카운슬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상담관련기관 종사자 및 관련학과 학부생, 대학원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에서 열린 콘서트는 한해 동안 우수한 실적과 남다른 노력으로 인터넷중독 내담자들을 위한 대안을 보여준 우수상담사와 우수학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유기상 도 기획관리실장은 축사를 통해 “사회적 이슈인 인터넷중독 예방 및 상담에 도움을 주는 여러 상담사들의 노력 덕분에 전북도가 건전한 e-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또한 인터넷 중독 대응센터가 전라북도 상담계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상담사 여러분들의 생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기관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어 정신분석연구소 이무석 박사의 ‘자존감’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이 박사는 강연에서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으로 “바꿀 수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완벽주의의 위장을 벗어 버려야만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면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우수 e-클린활동단발표와 우수상담사례 발표로 이어졌다.
전북인터넷중독 대응센터는 2008년 설립이후 지금까지 개인 및 온라인상담 3,009건, 1만9,354명에게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인터넷중독자가진단검사, U&I학습유형검사, Holland검사와 MBTI(The Myers-Briggs Type Indicator)검사 등 다양한 심리검사를 준비해 체계적인 상담적 접근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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