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공무원, 지역출신 박근아 작가와의 만남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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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공무원, 지역출신 박근아 작가와의 만남 가져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3.11.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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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아 작가, 공직자들에게 스피치의 중요성 제시

"진심을 담은 말이 진정한 소통을 이루어낸다"
 

전주시는 공직자 전문성 함양을 위한 많이 보고·듣고·읽는 3多운동의 일환으로 20일 현대해상 5층 회의실에서 최근 <부끄러움을 버리고 부러움을 사다>란 책을 펴내 화제가 된 박근아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책을 친밀하게 느끼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며 독서를 통한 창의력을 바탕으로 대민행정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

이날 박근아 작가는 “사람들 앞에 서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자기소개다. 그런데 인사를 생략해버리거나 소홀히 하는 사람들이 많다. 짧은 인사만으로도 상대방이 내게 어떤 마음을 가졌는지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스피치란 설득하는 과정이다. 여러분들은 공직자로서 국가나 자치단체의 입장을 시민들에게 대변해야 하므로 누구보다 스피치의 중요성을 실감해야 한다. 스피치의 핵심은 상대에게 내가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것을 얻어내는 것 즉 설득”이라며 “스피치를 잘 하려면 말만 잘해서 되는 게 아니고 마음을 담아 말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작가는 이어 “일단 부끄러운 감정은 버리고 용기와 리액션(reaction)이 중요하며, 자신감을 찾아 능력을 키우는 ‘생각 성형’을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끝으로 “진심을 담은 말(Speech)을 할 때 상대방이 공감하는 진정한 양방향 소통이 이루어진다”며 강의를 마무리 지었다.

뛰어난 미모의 박근아 작가는 동국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그해 JTV 전주방송국에 입사, 8시뉴스 메인앵커, VJ 세상보기, SBS 물은 생명이다 외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박 작가는 JTV 아나운서로 활동하면서 사람들의 마음 밭에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부끄러움을 버리고 부러움을 사다>라는 책을 펴내고, 도내 대학 단체 등에서 스피치 디자이너로서 활발한 강의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용호 총무과장은 “공직은 단순한 직업이 아니다. 공직자가 하는 말과 행동에는 막중한 책임과 의무가 따른다. 책임 있는 말을 하고 그에 걸맞은 행동을 할 때 비로소 시민들에게 신뢰와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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