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임실치즈과학연구소, 정용삼 독일 치즈마이스터 초청 특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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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실치즈과학연구소, 정용삼 독일 치즈마이스터 초청 특강 개최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3.11.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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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실치즈과학연구소에서는 임실 관내 유제품 제조의 기술적 향상을 위하여 지난 8일(금요일)에 정용삼 독일 치즈마이스터를 초청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에서는 임실관내 목장형 유가공업체들과 연구원들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독일 치즈의 현황과 한국 치즈가 나아가야 할 길”이란 주제로 실시되었다.

특히 정용삼 장인은 독일에 크레베 주 축산연구소에서 염소치즈를 전문으로 제조하신 분으로 광부에서 치즈 마이스터가 된 것으로 유명하다.
정 장인은 13년간 치즈 제조 경험을 인정받아 1987년에 독일에서 치즈에 관한 교육을 할 수 있는 최고의“마이스터”자격을 취득하였는데, 장인과 같은 개념인 마이스터는 독일 정부가 인정하는 기능공으로 치즈에 명인을 일컫는다.
이번 특강에서 그는“현재까지의 독일 치즈의 현황과 목장형 유가공의 장점인 직접 생산한 고품질 원유 제품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맛볼 수 있다는 것”이라며 한국 낙농이 위기라고 하지만 목장형 유가공이 활성화 되면 소비자와 농가 모두에 이득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전라북도 임실은 한국 자연 치즈의 시초이며 대표적인 생산지로 치즈 낙농산업에 종사하는 농가는 약 60여 가구로 2006년부터 목장형 유가공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핵심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11개소의 목장형 유가공업체에서 약 30여 가지의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재)임실치즈과학연구소 제품개발팀 최희영 선임연구원은“대한민국 대표 치즈생산지로 낙농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특강을 통해 고품질의 치즈 생산과 임실치즈의 브랜드 명품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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