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스타들 전주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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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스타들 전주에 모인다'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3.10.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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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빅터코리아 그랑프리골드 국제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내달 5일 개최

-코리아주니어오픈 대회
 

2013 빅터코리아 그랑프리골드국제배드민턴대회 관련 기자회견이 30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가운데 강동범 전북배드민턴협의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내달 5일 부터 10일까지 전주 덕진배드민턴경기장에서 이용대 선수를 비롯한 세계18개국 300여명의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게 된다. 

국제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전주에서 열린다.

2013 빅터코리아 그랑프리골드 국제배드민턴 선수권대회와 코리아주니어오픈 대회가 그것이다.

그랑프리골드국제배드민턴 대회는 내달 5일부터 10일까지 전주 덕진배드민턴경기장에서 우리나라 이용대 선수를 비롯한 세계 18개국 300여명(외국180·국내120)의 상위랭커들이 참가, 6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5개 전 종목(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으로 치러지며, 전주에서는 첫 배드민턴 국제대회로 향후 배드민턴의 본고장으로써 지속적인 대회 추진의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배드민턴이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을 시작으로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 등 많은 메달을 획득, 국위를 선양한 종목이다.

그동안 전북출신 선수들이 획득한 메달 수는 금메달4개(92바르셀로나 올림픽 박주봉 김문수조와 정소영, 96애틀란타 김동문, 2004아테네 김동문), 은메달 2개(96에틀란타 박주봉, 장혜옥),  동메달2개(2000시드니 김동문 하태권조, 2012런던 정재성) 등이다.

도내출신 메달리스트들의 현재 근황은 김동문 원광대교수, 박주봉 일본 대표팀 감독, 하태권 국가대표 코치로 후진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대회 참가선수로는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를 비롯한 남자단식 Jen Hao(대만), 여자단식 Gui Pu(중국) 등 상위 랭커들이 대거 참여해 올 한해 국제대회를 마무리 한다.

특히 준결승부터는 국내방송(sbs espn)과 해외방송(TSA)이 20여개국으로 중계가 예정돼 있어 전주 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각 게임은 무료 관람으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 할 수 있어, 배드민턴 인구의 저변확대와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유망주 발굴을 위한 2013 코리아 주니어 오픈 국제대회는 내달12일~17일까지 이어서 개최된다.

6개국 700명이 참가해 국내외 많은 선수와 임원 및 가족들이 동행, 대회 기간 중 식당 및 숙박업계 등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우리지역을 빛낸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활용, 전주가 국내 뿐 아니라 세계의 배드민턴 성지로 인식될 수 있도록 배드민턴 대회의 활성화와 후배 선수들의 배출에도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에는 배드민턴 동호회 48개 클럽 3,200여명의 회원이 활발하게 활동 중에 있으며, 한 해 동안 천년전주한옥마을배 전국배드민턴대회 등 12개 대회가 열리고 있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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