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청웅면 구고리에서 청웅제재소를 운영하고 있는 최선규(53세)씨는 25일 어려운 이웃에게 땔감을 나눠 주어 화제다.
최선규씨는 다가오는 겨울 한파에 대비하여 고령으로 땔감 구하기가 쉽지 않은 저소득층 노약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제재소에서 건축 목재를 생산하면서 나오는 폐목 11톤을 땔감으로 11세대에 나눠 주어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칭송을 받고 있다.
지난 1월에도 박선규씨는 9톤의 땔감을 나눠 주었으며, 김종참 이장은 소형 덤프 트럭으로 선행을 베풀었다.
땔감을 지원받은 노약자들은 “지난 1월에도 땔감을 나눠 주어서 겨울을 따뜻하게 보냈는데 이번에 또 땔감을 지원해 줘 올 겨울은 한시름 덜었다.”며 아주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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