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귀시설 장수보건복지센터는 지난 17일 10시 “건강한 먹거리 나눔 행사”를 가졌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정신장애인의 일자리창출과 건강한 먹거리 나눔을 위한 드림팜(dream farm)” 사업의 한 부분으로 진행되었다.

회원(정신장애인)들은 장수군 농업기술교육 센터에서 진행하는 농업인 대학에서 사과교육을 병행하며 장수군 계남면 신전리에 위치한 사과나무 30그루를 임대받아 수개월 동안 정성껏 가꾸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한 프로그램이라서 그런지 사과나무를 다루는 방법을 잘 기억하고 지도하는 선생님을 잘 따라서 하는 모습들에서 사회복귀에 대한 희망이 생기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1차 ‘감자’나눔에 이어 2차로 진행된 ‘사과’ 나눔 행사는 사회복지시설(밀알노인복지센터, 장수수양원, 장수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장애인연합회, 장수지역아동센터터 등) 및 취약계층과 함께 나누었다. 올해는 많은 일조량으로 탐스러운 사과가 회원들의 노력을 알았는지 수확이 많아 지역사회와도 많은 나눔을 진행하였다.
정종성 센터장은 “1차에 이은 2차 나눔 행사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과 회원들의 노력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라서 더욱더 기쁨이 크고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역사회와 함께 더 많이 나누며 사회적 약자들이 더 많이 행복해 하는 복지를 만들어 가며 지역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당당히 살아가는 그리고 그들이 삶이 존중되어지기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