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비 40% 저렴한 신기술 한옥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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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비 40% 저렴한 신기술 한옥 선보여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3.08.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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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비는 낮추고 주거성능은 높인 새로운 한옥이 첫선을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건축비가 전통한옥의 60% 수준(3.3㎡ 당 685만 원)으로 저렴하면서 성능이 우수한 현대적 스타일의 ‘시범한옥‘을 지난 23일 공개했다.

한옥은 일반 주택에 비해 건축비는 2~3배 비싼데다 춥고 불편하다는 선입견으로 대중보급이 어려웠다.
이번 공개된 ‘시범한옥’은 은평 한옥마을에 위치한 2층의 도심형 한옥으로 그간 연구 성과를 집약해서 현장에 적용한 중간 성과물이다.
시범한옥은 전통한옥 대비 목재 소요량 40%, 공사기간 30%를 각각 줄이고 초경량신소재 기와 등 현대 건축 재료를 사용하여 건축비를 전통한옥 대비 60% 수준으로 낮췄다.(3.3㎡당, 685만원)
또한, 대형 집성목을 사용해 자연 목재의 뒤틀림이나 갈라짐을 방지하고 친환경인증 기준의 70%에 해당하는 에너지 효율 성능도 확보했다.
한옥 기술개발 연구단의 연구 성과물은 추후 국가한옥센터 홈페이지(http://hanokdb.kr)를 통해 일반인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옥의 신기술 성과를 민간에 널리 보급하는 한편, 한옥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다 저렴하고 살기 좋은 한옥을 적극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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