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차량내 소화기 비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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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차량내 소화기 비치를
  • 이중호
  • 승인 2013.07.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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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이 다가 오면서 고속도로나 국도를 이용하여 바다, 산으로 여름 휴가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도로에 차들이 늘기 시작하고 있다.
특히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은 떠나기전 차 공기압 상태, 밧데리 충전상태, 엔진오일 정상유무 등 기본적인 차량 점검을 실시 후 여행을 하는 것이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여행을 떠난다는 들뜬 마음에 차량 점검 없이 가속 패달을 밟아 매우 빠른 속도로 달리다 보면 예측하지 못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한 장시간 차량을 주행하거나, 엔진을 가동하고 주·정차할 때 갑자기 자동차 엔진 부위에서 연기가 발생하여 화재가 날 수 있다.
이런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112혹은 119에 신고를 하게 되지만, 불은 순식간에 차를 전소 시키고 만다. 하지만 한번만 더 여행 전 소화기를 점검하여 차량에 비치 후 초기에 불을 진화 한다면 상황은 많이 달라진다.
자동차는 우리에게 편리함을 주는게 사실 이지만, 인화성과 폭발성이 높은 연료를 사용하고 가연 소재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시 차량내 소화기를 점검 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운전자는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도로를 운행중인 차량 화재의 경우에 초기 진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모든 차량의 출고시에 기본적으로 소화기를 구비토록 하고, 정기 검사시 소화기 성능점검과 충약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여름 휴가철 안전의식 불감증으로 많은 인명과 재산을 잃었던 기억을 상기시켜 자칫 사소하다고 여길수 있는 것이 가족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 줄 수 있는 귀중한 도구가 된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해야 하겠다.

이중호 남원서 사매파출소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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