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전주간 시외버스 요금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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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전주간 시외버스 요금 인하
  • 김동주
  • 승인 2013.07.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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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0원이 내린 요금을 8. 20부터 시행

 남원~전주간 시외버스 요금이 오는 8월20일부터 현행 6,900원에서 5,500원으로 1,400원을 내려 시행하게 될 예정이다.
남원시는 2011년 4월 완주~순천간 고속국도 개통으로 남원~전주간 교통여건이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남원~전주간 거리가 남원~광주간 보다 더 가까운 거리(전주 59.5km, 광주 71.7km)지만 오히려 1,700원이 더 비싼 시외버스 요금을 지불했었다.

시는 남원~광주간과 남원~전주간의 시외버스 요금의 불균형에 따른 경제적 불이익을 해소하기 위해 전라북도 및 버스업체에 고속도로를 경유한 노선으로 변경, 시외버스 요금을 인하하도록 지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었다.
특히 지난달 14일,  남원시의회에서는 박문화의원의 대표발의로 남원~전주간 시외버스 요금 인하 촉구 , 건의안을 채택해 전라북도 및 운수업체에 전달하는 등 요금 인하를 강력히 요구했는가 하면, 일반 시민들도 자발적으로 탄원서 서명 운동을 전개해 왔다.
한편 버스업계에서는 적자운행 노선으로  고속도로 운행시 운송 수입금 2억원 감소는 물론 통행료 부담 등 추가로 7,000여만원의 적자가 발생한다며 노선 변경을 적극 반대해 왔었으나, 남원시 및 전라북도에서는 그동안 전북고속, 호남고속 및 전라북도 버스운송 사업조합을 상대로 남원시민의 여론과 요금체제의 불합리성을 설득한 결과 버스회사 및 버스운송 사업조합에서 적자가 추가로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요금 인하를 과감하게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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