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은 28일 오후 7시 서울 광장동 멜론 악스홀에서 열린 '2009 헬로! 풋볼 팬즈 어워즈'에서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베스트풋볼러' 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8년 7월 성남일화를 통해 K-리그로 복귀한 이동국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으로 이적, 32경기에 출전해 22골을 터뜨리며 팀의 정규리그 및 플레이오프 우승에 일조했다.
이동국은 최근 열린 2009 K-리그 대상에서 최우수선수(MVP) 외에도 득점왕, 베스트11, FANtastic Player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한 바 있다.
김치우(26. 서울), 김영후(26. 강원), 김주영(21. 경남), 백민철(21. 대구), 고창현(26. 대전), 박희도(24. 부산), 김성환(24. 성남), 김대의(33. 수원), 현영민(30. 울산->서울), 유병수(21. 인천), 김형호(21. 전남), 정훈(24. 전북), 오승범(28. 제주), 황재원(28. 포항) 등 14명의 선수가 K-리그 각 구단별 최고의 선수에게 돌아가는 '베스트 팬즈 플레이어'상을 받았다.
'2009 헬로! 풋볼 팬즈 어워즈'는 K-리그 15개 구단 서포터스 연합이 신설한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 수상자는 모두 팬 투표로 결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15개 구단 서포터즈 500여명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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