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명품수박의 고장 고창에서 박과채소 산업발전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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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명품수박의 고장 고창에서 박과채소 산업발전 워크숍
  • 주행찬 기자
  • 승인 2013.06.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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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고창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수박, 오이, 호박 등 박과채소의 부가가치 향상과 새로운 수요 창출 전략을 찾기 위해 한국박과채소연구회와 함께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과채소 관련 연구 지도기관, 대학, 민간 육종가, 관련 농업인 등 150명이 참석했다.

국내외 연구 및 산업동향 분석을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 전략을 수립하고 박과채소 연구자 간 상호 정보교환과 현장 애로기술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강수 고창군수는 첫날 박과채소 전문가들의 방문을 환영하며, 고창 수박이 고품질 명품 수박으로 생산되기까지 육종ㆍ재배 연구에 여념이 없는 한국박과채소연구회의 노고를 치하했고, 우리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지역의 문화자원과 생태계의 보존을 통한 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2010년부터 농촌진흥청 탑과채 사업을 추진해 ‘10년 17만원, ‘11년 23만5천원, ‘12년 26만원, ‘13년 30만원에 이르는 경매가를 기록하며, 전국 최고의 가치를 지닌 명품 수박을 생산 인정받고 있는 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고창 수박 명품화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파트너 종묘 김용재 박사의 ‘씨 없는 수박 품종육성 및 산업 발전 방향’, 농촌진흥청 박범석 박사의 ‘차세대 바이오그린 사업’,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권석윤 박사의 ‘박과채소 유전체 연구 현황 및 분자육종’에 대한 발표와 현장견학도 진행됐다.

 

농촌진흥청 채소과 윤무경 과장은 “농산물 명품 브랜드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올리고 새로운 소비 창출에 성공한 모델을 제시함으로서 시장 개방화로 불안해하는 농업인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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