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진봉면, 영농지원으로 농심 어루만져
상태바
김제시 진봉면, 영농지원으로 농심 어루만져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3.06.13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전국 최대 보리생산지(약 1,400ha, 여의도 1.6배)인 김제시 진봉면의 모내기 작업과 보리수확 등이 지역 공무원들의 농촌 일손돕기 활동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채건석 진봉면장 등 전 직원 10명은 올겨울 보리 저온피해에 이어 수확을 불과 2주일 앞둔 지난달 말일 전북지역에 내린 많은 비로인해 일부 지역의 보리가 물에 잠기는 침수피해 등으로 인해 생산량이 예년보다 30% 이상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흐트러진 민심을 한데 모아 영농적기를 놓치지 않고 농작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난달 말일부터 영농현장을 찾아 일손을 돕는 등 농심 어루만지기에 나섰다.

또한, 진봉면사무소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사현장에서 행정기관을 방문하는데 따르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본임 확인이 필요 없는 제증명 7종에 대해 전화접수 하면 담당 마을 공무원이 직접 현장으로 배달해주는 ‘민원배달제’를 실시하고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채건석 진봉면장은 “작년 볼라벤, 덴빈 등에 의해 벼 수확량이 격감하고, 올겨울 보리 저온피해로 농가들이 보리 수확을 포기하는 등 농업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이지만, 좌절하지 않고 모두가 힘을 합쳐 풍년농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만큼 행정적인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봉면은 현재 보리 등 맥류는 지난 5일부터 수확을 시작해 1,400ha중 500ha정도가 수확을 마쳤으며, 올해 이모작 모내기는 작년보다 1주일, 평년보다 4~5일 늦어 이번 달 25일경이면 전체 2000ha에 모판 이앙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