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가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과 산학협력을 통해 조성한 태양광 에너지 발전소 준공식을 21일 대학 혁신관 옥상에서 가졌다.
발전소는 한국남동발전소와 더불어 협력업체인 STX솔라, SDN, 탑선, 한빛디엔에스의 지원으로 3억여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조성됐으며 청정 그린캠퍼스 조성과 학생들의 현장실습 시설로 이용되는 것은 물론 태양광 발전으로 얻어진 전기 판매 수익금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이어서 1석 3조의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대학의 신재생에너지과, 전기과 재학생들의 현장실습 시설로 활용 및 전기 판매를 위해 비전대는‘ECO 에너지센터’라는 학교기업을 설립해 허가를 받았고, 전기를 판매해 마련하는 장학금은 연간 4천여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순직 총장은 “대학에서 배출되는 탄소량을 최대한 줄여 기후변화에 대비한 정부정책에 동참하는 그린 캠퍼스를 조성하고, 태양광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환원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또한 발전소 운영상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산업체와 공동으로 연구, 진단해 나가는 산학협력을 통해 더 나은 태양광 설비의 기술개발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은 행사 후 비전관 현관에서 환경부 지정 ‘저탄소 그린 캠퍼스’인증 현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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