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학교육원 신축·이전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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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학교육원 신축·이전사업 본격 추진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3.05.1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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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체험교육과 실험연수 등 수준 높은 과학 탐구학습을 위한 전북과학교육원 신축·이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전북과학교육원 신축·이전 사업이 교육부의 중앙재정 투·융자 심사를 통과해 사업추진의 타당성을 확보하고 사업을 재개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사업비 부족으로 사업추진이 잠정 보류됐던 전북과학교육원 신축·이전 사업이 지난 3일 교육부의 전북과학교육원 신축·이전사업 투·융자 심사가 통과됨에 따라 총 공사비 442억 5천만원(토지매입비 포함) 가운데 135억원의 국고보조를 받아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전북과학교육원은 시설 노후화와 유지 관리비 증가, 과학교육 환경 현대화 추세 등에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2007년부터 신축·이전이 추진돼 왔으나 사업비 부족과 부지변경 등으로 인해 수년째 지연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교육부 중앙재정 투·융자심사에서 과학교육원 이전 사업비 증액이 적정하다는 통보를 받음으로써 다시 탄력을 받게 됐다.
계획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현상설계 공모에 들어가며, 이어서 기본 설계 실시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새로운 과학교육원은 영화관 및 각종 실험, 연구실을 갖춘 연수·영재관과 생명환경·상설행사관 등을 포함한 전시·체험관을 갖춰 빠르면 2016년 개원할 예정이다. 정확한 개원일은 협의 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답보상태에 머물렀던 과학교육원 신축·이전사업이 이번 투·융자심사 승인을 통해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과학교육원을 이전해 도내 학생들이 최첨단 과학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의 건물은 리모델링을 통해 디지털 자료실, 다문화가정 문화센터, 교육복지센터 등 도민을 위한 평생교육 차원의 전북교육연구정보원 부속 건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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