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 꺼져가는 생명을 구한 하트세이버 3명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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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소방서, 꺼져가는 생명을 구한 하트세이버 3명 탄생
  • 주행찬 기자
  • 승인 2013.04.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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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소방서(서장 윤병헌) 구급대원 3명(소방장 이승환, 소방교 유기철, 소방사 황가희)이 심폐소생술로 주민의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하트세이버(Heart Saver)’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하트세이버’란 ‘심정지 등으로 죽음 직전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등의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과 주민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2월 19일 고창군 고창읍 성두리 소재 식당에서 부정맥(심실세동) 환자 A씨가 무의식 상태로 쓰러진 상황으로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하여 흉부압박 및 제세동기를 실시한 후 병원으로 이송하여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3명의 구급대원이 생명을 구한 환자A씨는 전남대학병원으로 이송되어 현재 정상생활이 가능한 상태로 pacemaker(인공심박조율기) 삽입을 위한 수술대기중으로 알려지고 있다.
응급의학과 의사 장종하는 심실세동 환자는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뛰는 일종의 심장질환으로 환자 A씨처럼 갑자기 심정지가 올수 있으며 현장에서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기를 실시하지 않았으면, 환자의 생명은 장담하지 못하였을 것 이라고 말하였다.
이번 하트세이버에 선정된 유기철 구급대원은 “환자의 생명을 구한 ‘하트세이버’에 선정된 것은 구급대원으로서 최고의 영광이며, 앞으로도 구급 최일선에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고창소방서는 작년 한 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환자 3명의 생명을 구한 사례가 있으며, 평소 심폐소생술의 보급ㆍ확산을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고창주행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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