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찾기는 지역별고용통계조사의 정확하고 성실한 응답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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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찾기는 지역별고용통계조사의 정확하고 성실한 응답에서부터
  • 최관봉
  • 승인 2013.04.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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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언론지상을 연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고용문제는 국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어 있는 만큼 국민과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 모두에게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청년층실업, 비정규직, 경력단절여성과 중장년층 및 노인일자리 취업대책 등 일자리 창출 및 고용구조 개선을 위한 고용정책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이러한 정책일수록 타이밍(時期)과 방법에 따라 그 효과는 천차만별이다.

정책은 성공해야 하고 효과가 커야 한다. 그러나 사람이 하는 일이라 현실은 종종 기대를 저버리기도 한다. 이때 미래를 예측하고, 실책(失策)을 최소화하여 주는 것이 통계(統計)이다.
정확한 통계자료를 제때 확보할 수 있다면, 모래 위가 아닌 반석위에 기초공사를 하는 거와 다름없다. 목수가 집 짓기 전 질 좋은 목재나 시멘트, 철근같은 자재 확보가 필수적이듯이, 정책입안자가 정확하고 시의성 있는 통계자료를 기초로 해야 하는 것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고용정책 수립에 있어서도 정확한 통계자료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에 따라 통계청(統計廳)에서는 2008년부터 각 시·군·구별로 고용율, 실업율, 산업·직업별 취업자수 뿐만 아니라 성별, 연령별, 종사상지위별, 교육정도별로 세분화된 고용관련 자료를 생산하는 지역별고용통계조사를 실시해 왔다.
올해도 상·하반기에 실시되며, 조사규모는 20만 가구(전북지역은 12,900여 가구)로 상반기에는 4월 20일에서 5월 6일 기간 중에 이루어진다.
조사는 가정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으로 실시되며, 응답한 모든 사항은 비밀보장은 물론이거니와 통계 외에는 사용되지 못하도록 통계법으로 엄격히 보호되고 있음은 당연하다.
지역별고용통계조사는 정부나 지자체의 고용정책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큰 조사로서, 무엇보다도 정확성이 강조되고 있다.
모쪼록 응답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우리 지역의 고용현실이 정확히 반영됨으로서, 고용정책 수립과 취업 환경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
 

통계청 전주사무소장 최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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