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음나무 컨설팅 통해 산지소득 증대
상태바
두릅.음나무 컨설팅 통해 산지소득 증대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3.03.12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릅나무, 음나무 재배관리 기술 및 마케팅 위한 컨설팅 실시

순창군이 특용수와 유실수 소득조림을 위해 130ha에 3억57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산지소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두릅 및 밤나무 등 10여수종을 지원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두릅 활성화를 위해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에 컨설팅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13일 오후 1시부터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다목적강당에서는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순창군이 후원하는 ‘두릅나무.음나무(엄나무) 재배관리 기술 및 마케팅’에 대한 임업 기술컨설팅을 개최한다.

  참석대상은 두릅나무.음나무 재배자와 공무원, 또 이 분야에 관심있는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릅나무와 음나무의 어린순은 신선한 향기와 특유의 쌉쌀한 맛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는 우수한 고급 산채로 호평을 받는 무공해 자연식품이다. 하지만 그동안 임산자원식물에 대한 비배관리와 임간재배 및 촉성재배 등에 대한 기술보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재배자는 물론 공무원의 기술지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컨설팅은 순창지역의 현지여건을 고려한 고령화와 인력부족의 농한기 유휴노동력을 활용한 조기출하 방법의 촉성재배 관리기술을 보급하고, 순창고추장 특산물을 연계한 마케팅 전략에 중점을 뒀다.

  국림산림과학원 김세현 과장이 ‘두릅나무.음나무 재배관리기술’과, 전북대학교 송춘호 교수가 ‘두릅나무 순 부가가치창출 및 유통판매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군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은 재배자와 관련 공무원에게 자원식물의 재배관리와 대량번식 기술, 가공기술 및 부가가치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기술지도를 통해 농가 소득향상과 관련산업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