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 성장세대 위한 이색 직업체험캠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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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성장세대 위한 이색 직업체험캠프 열어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3.02.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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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에 의한 어린이들의 나라 ‘키자니아’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 160명 초청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특별한 체험캠프를 열어 주목을 끌고 있다.
자동차 디자이너, 신문기자, 소방관, 스튜어디스 등 90여 개에 달하는 다채로운 직업을 직접 체험해 보며 자신에게 맞는 일이나 장래 희망을 그려 볼 수 있는 이색 캠프를 연 것이다.

현대차 전주공장 노사와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26일 서울 잠실 소재 키자니아(Kizania)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전주시와 완주군을 비롯해 전북지역 23개 지역아동센터에 적을 두고 있는 초등학생 16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체험캠프의 무대가 된 키자니아는 ‘어린이’를 뜻하는 ‘Kids’와 ‘~의 나라’라는 의미를 가진 라틴어 ‘자니아(zania)’의 합성어로, 어린이들에 의한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들의 나라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직업체험 전문 테마파크이다.
 국제공항 출국대를 재현한 테마파크 입구를 통과하는 순간부터 총 90여 개에 달하는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곳에서 참가 어린이들은 자동차 디자이너가 돼 첨단 컴퓨터 디자인 프로그램으로 나만의 색상, 무늬, 추가기능 등을 적용한 새로운 자동차를 만들어 보는가 하면, 신문사 기자가 돼 키자니아 곳곳을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해 나만의 신문을 만들어 보는 등 다채로운 직업 체험을 즐기며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참가 어린이들은 또 평소 동경해 마지 않던 경찰관과 소방관 옷을 직접 착용한 뒤 순찰 활동과 화재진압 활동 등에 직접 참여하기도 하고, 하늘의 꽃이라 불리우는 스튜어디스와 비행기 조종사로 변신해 신나는 비행체험을 즐기기도 했다.
 이날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실제 도시처럼 만들어진 테마파크 이곳저곳을 돌아 다니며 평소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던 소방관과 경찰관 등 많은 직업 체험들을 해보고, 요리사가 돼서 맛있는 요리도 만들어 먹으니 너무 좋았다”며 “이번 체험을 계기로 앞으로는 내 미래나 직업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하게 될 것 같고, 이런 좋은 체험교육 기회를 준 현대 아저씨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캠프를 주관한 현대차 전주공장 노사는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들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두려움이 큰 아이들에게 좀 더 구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싶었다”며 “이번 체험이 앞으로의 꿈과 희망을 짜임새 있게 그려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전주공장 노사는 전북의 미래, 나아가 대한민국의 내일을 책임질 차세대 성장동력을 키워나간다는 목표 아래 지난 2008년부터 성장세대 대상 사회공헌활동을 대폭 강화해 오고 있는 중이며, 올 한 해도 키자니아 직업체험 캠프를 시작으로 성장세대에게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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