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째 이어지는 “사랑의 김밥,우동” 무료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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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째 이어지는 “사랑의 김밥,우동” 무료급식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3.02.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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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삼례읍에서 5년째 ‘사랑의 김밥, 우동’을 무료 급식해주는 독지가가 있어 지역사회에 나눔문화의 확산과 함께 잔잔한 감동을 더해 주고 있다.

 26일 삼례읍(읍장 유신봉)에 따르면 어르신들에게 무료 급식을 해주고 있는 주인공은 김밥체인점을 운영하는 조승규 사장(‘깨순이김밥’)으로, 지난 2009년부터 매년 2월중 하루를 지정해 관내 어르신들에게 1일 무료급식을 시행해 오고 있다.

 조 사장은 김밥체인점을 운영하면서 어르신들을 섬기는 가장 좋은 방법이 음식을 나누는 것이라며, 지난 25일 가게와 찾아온 관내 300여명의 어르신들과 마을 경로당에 김밥 2,000줄, 우동 400그릇을 무료로 나누어줘 어르신에 대한 남다른 사랑과 관심을 확인해 주었다.

  지역주민들도 “각박한 세대에도 몸소 사랑의 나눔을 묵묵히 실천하고 있는 깨순이김밥이 있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다”라며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긴 김밥, 우동을 드시는 어르신들도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웃음꽃을 피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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