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근로자 협동조합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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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근로자 협동조합 탄생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3.02.2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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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붐이 일고 있는 협동조합 설립과 관련 순창군에도 최초로 순창근로자 협동조합이 탄생했다.

  이와 관련 지난 25일 순창 관내식당에서 조합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순창근로자 협동조합을 이끌어 갈 이사회 임원으로 이사장에 이동희씨(56)가 선출됐고, 이사에는 김상범, 허종선, 김상우, 신은우, 박성하씨, 감사에는 전인백, 배진국씨 등이 선출됐다.

  순창 근로자협동조합은 협동조합 제정 이후 순창군에서 노동자들이 세운 첫 협동조합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건설업과 건축업(집수리, 인테리어), 조경(숲가꾸기, 제초작업), 물류(택배), 용역(인력) 등 각종 사업단을 조직해 활동할 계획이다.

  이동희 이사장은 “조합의 설립목적에 동의하고, 조합원으로써 의무를 다하는 사람은 누구나 조합원이 될 수 있다”며, “순창근로자협동조합은 조합원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체로 이끌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설립목적인 자주적.자립적.자치적인 협동조합 활동을 통해 조합원의 복리증진과 상부상조 및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순창근로자 협동조합은 27일 전라북도에 협동조합 설립을 신고하고 신고필증을 교부받아 법인등기를 마친 후, 3월부터 정식 협동조합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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