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아열대작물 실증재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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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 아열대작물 실증재배로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3.01.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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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기원, 새로운 소득작목 가능성 열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2년간)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작물인 석류, 한라봉, 참다래, 무화과 등 7작목을 익산, 정읍 등 8개 시군에서 실증 재배한 결과 전북지역에서도 아열대 작물의 재배가 가능함을 입증하였다.
이것은 지구 온난화로 급변하는 기후변화와 한계작물 재배적지의 북상과 같은 농업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추진되었다.

아열대작물 실증재배를 위하여 2011년 익산, 정읍, 남원, 김제, 완주, 고창지역에서 석류, 한라봉, 참다래, 무화과 등 4작목 9농가에 1억3천만원, 2012년에는 순창, 고창, 부안지역에서 양앵두, 키위, 아몬드, 석류 등 4작목 4농가에 2억8천만원 등 총 4억1천만원을 비가림 하우스시설, 점적관수, 다겹보온커텐, 필름, 묘목비 등에 지원하였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아열대작물 실증재배로 전북지역에서도 재배 가능성이 입증된 만큼 아열대작물연구회를 결성하고, 회원 간 재배기술 향상을 위한 연구모임을 활성화하여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열대작물의 재배를 위해 전북지역에 맞는 품종육성이 시급하고 일정 규모이상의 재배농가에 대한 시설지원이 필요하며, 규모화와 단지화를 통한 유통과 판매망 확보로 새로운 소득 작목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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