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원 천사들 ‘김장김치로 사랑을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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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원 천사들 ‘김장김치로 사랑을 나누다’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2.12.1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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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를 가진 천사들이 소외된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담가 나누어 주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삼기면에 소재한 지적장애인시설 사랑원(원장 박효은) 원생 30여명은 추위가 닥친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들은 서투른 솜씨지만 정성껏 양념을 버무려 200여 포기의 김치를 담그고 관내 이웃 50여 세대에 사랑을 전했다.
사랑원 장애인시설에서는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매년 김장철마다 김장김치를 담가 소외된 이웃을 돕고 있으며 추석에는 송편을 직접 빚어 이웃에게 나누어 주는 참사랑을 실천중이다.
사랑원 박효은 원장은 “지적 장애를 가진 친구들이지만 따뜻한 마음만은 몸이 건강한 친구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깊으며, 매년 이웃을 돕는 행사에 동참하는 것에 보람을 느끼는 천사들이 있어 무척 행복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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