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어촌 마을’에 ‘고창 구시포 어촌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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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어촌 마을’에 ‘고창 구시포 어촌계’ 선정
  • 홍윤선 기자
  • 승인 2012.11.2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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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깨끗한 해양환경 어민 스스로 지켜 나가도록

해경이 어민의 자율적 참여 중심의 해양오염 방지정책을 추진하여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중인 ‘깨끗한 어촌 만들기’ 시범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최창삼)는 관내 4개 어촌마을을 대상으로 추진중인 ‘깨끗한 어촌 만들기’ 사업의 우수마을로 고창군 구시포 어촌계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지난 7월부터 자율관리어업공동체와 어촌체험마을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마치고 해양환경관리법 위반으로 적발된 적이 없고 10t 미만의 어선 척수가 80%이상인 군산시 선유도와 장자도, 부안군 도청, 고창군 구시포 어촌계 등 4개 어촌마을 ‘깨끗한 어촌 만들기’ 사업 시범마을로 선정?운영해 왔다.

이들 4곳의 어촌마을에서는 매월 해안가, 항?포구 등에 방치된 폐어구와 각종 쓰레기 수거 활동과 어선 선저폐수와 생활쓰레기 되가져오기를 녹색 서포터즈 실천운동과 연계하여 실시하고 마을 소속 어선의 80% 이상이 참여해 왔다.


구시포 어촌계는 본격적으로 시범사업이 실시된 지난 9월부터 3개월 동안 31회에 걸쳐 연인원 140여명이 참여한 해안가 자체정화운동을 펼쳐 총 7.5톤 가량의 폐기물을 수거했고, 분리수거대를 설치해 어선에서 조업중에 나오는 각종 쓰레기를 분리수거해 해양오염 예방활동에 기여한 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고창군 구시포 어촌계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2차 심의를, 해양경찰청 본청에서 최종 심의를 거친 후 우수마을로 선정되면 각종 포상과 함께 해양경찰청장 명의의 ‘깨끗한 어촌마을’ 현판도 게시할 수 있게 된다.

군산해경 박장번 해양오염방제과장은 “바다와 인접한 어촌마을에서부터 바다 쓰레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소중한 해양환경 보전에 적극 앞장서야 된다”며 “해양경찰의 해양환경 보호 정책과 깨끗한 어촌마을 사업이 다함께 Win-Win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군산=홍윤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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