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마축산고 마이스터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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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마축산고 마이스터고 선정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2.10.3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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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마축산고(교장 방태혁)가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하는 말 산업 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선정됐다.
31일 전북도교육청과 학교측에 따르면 교과부는 이날 한국경마축산고 등 3개 특성화고를 제7차 마이스터고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경마축산고는 내년 1년 간 교육과정 개편과 관련시설 확충 등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2014년 3월 2일 마이스터고로 개교하게 된다.
학교 측은 “2001년부터 말 관리 특성화고로 지정돼 운영한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마이스터고 전환을 통해 말 관리 분야의 보다 전문화된 인력과 재활 승마 등 신규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교육과학기술부와 전북도교육청으로부터 학교 운영에 필요한 관련 예산을 지원받고, 전북도 및 남원시로부터도 말 산업 육성 및 관련 시설 등에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새로운 변신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학급 수 증설(총 3학급→6학급)에 따른 교실 증축 등 교육기반을 조속히 정비하고, 한 차원 높은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지자체 사업(전북도 말산업 및 명장인력 육성사업, 남원시 농식품 6차 산업화 사업 등) 및 산업체 연계 교육을 더욱 강화해야 하는 과제도 안게 됐다.
국내 최초의 말 관련 특성화고인 한국경마축산고는 2003년부터 마필관리분야 특성화고로 전환해 학년별 국내·외 현장학습을 정례화 함으로써 매년 70% 이상의 취업률을 달성하는 등 마이스터고 수준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방태혁 교장은 “앞으로도 산업현장의 변화에 맞춰 현장적용 가능한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등 취업률 향상과 더불어 취업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마축산고가 마이스터고로 지정됨에 따라 도내 마이스터고는 군산기계공고, 전북기계공고 등 총 3개교로 늘었으며, 이들 학교에 대해서는 직업교육 특성화고 선도 모델로서의 5년 간의 교육실적을 평가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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