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지난 9월 유치원 최초공시에 이어 27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유치원 정보공시 전용 포탈사이트인 ‘유치원 알리미(e-childschoolinfo.mest.go.kr)’를 통해 공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학부모의 알권리와 유치원 선택권 보장을 위해 도입한 유치원 정보공시제도는 지난달 29일 교육기관 중 마지막으로 첫 공시를 시작한 이후 곧바로 10월 공시를 하게 됐고 전국의 공시대상 8천370개 국·공·사립 유치원 모두가 공시정보 입력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치원 정보공시는 공시정보에 대한 정확성 확보를 위해 유치원(자료작성/확정/제출), 교육지원청(확정/제출), 시·도교육청(확정/제출), 총괄 위탁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확정) 순으로 검증했다.
입학경비는 연1회 납부하는 경비로 만3세의 경우 국·공립은 3천701원이고 사립은 15만3천885원이며, 만4세의 경우 국·공립은 4천922원이고 사립은 15만8천962원이며, 만5세이상의 경우 국·공립은 4천866원이고 사립은 15만2천980원이다.
향후, 교과부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시·도교육청 및 유치원과 함께 유치원 정보공시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난달 최초 공시 내용과 10월 공시 내용에 대해 11월부터 12월까지 2달동안 정합성 및 정확성 제고를 위한 검증 작업을 실시하고 도출된 입력 공시정보의 오류에 대해서는 해당 유치원에서 시정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관련법 개정 후 첫 공시된 지난 9월과 10월공시에서 원비현황, 교원현황, 예·결산서, 급식현황, 환경·위생관리 현황, 안전 점검 및 교육현황, 통학차량 운영현황 등의 정보를 전용사이트인 ‘유치원 알리미’를 통해 체계적으로 제공하게 된 것은 3∼5세 누리과정 전면 도입에 따른 유치원에 대한 국민들의 궁금증 해소와 학부모의 유치원 선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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